[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울산 남구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는 2023년에 개소해 경력보유여성과 청년 여성들의 전문적 취업역량 강화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개소 이후 지금까지 직업훈련으로 배출한 교육생만 100명이 넘으며, ‘경력이음교실’을 수료한 교육생이 38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는 매년 지역 내 여성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직업훈련사관학교와 경력이음교실, 내일이음클럽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일이음클럽’은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자조 모임으로 교육생들이 지속적으로 취업과 육아, 취미생활 등 정보를 교환하면서 사회활동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모임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일이음클럽’사업은 올해 3월 3개 팀을 선발해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소규모 컨설팅을 팀별로 5회 제공했다.
온라인판매를 위한 △ 스마트스토어 개설과 상세 페이지 만들기 △ 물품을 예쁘게 포장하기 위한 보자기 포장 컨설팅 △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과 편집 컨설팅 △ 티 창업에 관한 컨설팅 △ 플로리스트 직업 실습과 원예 부문 타 업종 활용 방안 컨설팅 △ 원예 분야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교육을 발판 삼아 ‘내일이음클럽’은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의 서포터즈 역할을 자청해 교육과 행사마다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내일이음클럽 팀은 팀별로 직업훈련과 컨설팅 때 배웠던 기술을 접목해 남구 내 행사 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일 경험을 자연스레 쌓아가는 구조로 자리를 잡게 됐다.
또한, ‘내일이음클럽’ 참여 교육생들은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 홍보를 위해 자신들이 교육에 참여했던 소감을 대본에 담아 출연자로 직접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경력 단절을 위한 캠페인 영상과 홍보영상에 출연해 센터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내일이음클럽’은 4월 24일 일자리종합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일자리매칭데이’에서 ‘아로마 향기로 힐링데이’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 91명에게 아로마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4 울산 남구 청년 페스타’ 행사에서 ‘아로마 DIY 체험행사’와‘펫타로’를 운영해 지역 내 청년 구직자 130여 명에게 체험과 펫타로를 제공했다.
또한, ‘제4회 일자리매칭데이’행사에서는 ‘크로플 · 커피 나눔 행사’를 운영했으며, ‘축전’과 ‘국화’ 심기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하면서 구직자 80여 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마지막 행사로 ‘2024 희망? 복지박람회’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포인세티아 식물심기 체험행사를 구민 100여 명과 함께 했다.
‘내일이음클럽’의 행사 부스 운영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자리매칭 행사’를 구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일자리도 얻을 수 있고,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도 접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라는 참신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
‘내일이음클럽’ 팀원 중 한 명은 “체험행사 부스를 운영하며, 일 경험도 쌓고 재능기부도 하게 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돼 이제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됐다”며,“자신감도 많이 얻게 됐고, 이전 나와 같은 사람들도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에 와서 경험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일이음클럽’은 매년 2월에 공고되며, 참여 대상은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교육생들 누구나 5인 이상 10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여성분들이 용기 내어 여성내:일(My-Job)이음센터로 오셔서 원스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와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