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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미래차소부장특화단지 전국 최초 ‘우수’

산자부 성과공유회…인프라 구축·인재 양성 등 높은 점수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가 전국 최초로 소부장 우수단지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회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 공유회’에서 광주시와 충남도 소부장특화단지가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 시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는 전국 10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보유한 지자체 10곳이 참가했으며, 각 단지별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특화단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광주시는 속도감 있는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앵커기업 투자 유치, 광역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율차 부품의 핵심기술인 인지·제어·통신 분야로 특화 지정받은 광주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 용역 착수,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추진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앵커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DH오토웨어가 자율주행차 전장기술 도입을 목표로 광주 특화단지로 이전키로 하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한 공장 건립이 진행 중이다.

타 산업?광역 협업으로 대구 모터, 부산 전력반도체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과 ‘소부장 금융카라반’ 등의 행사를 추진, 광주가 자율차부품 산업뿐만 아니라 소부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는 지난해 7월 지정돼 관계 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올해 4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지원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지난달 협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했다.

광주 미래차소부장 특화단지는 총 사업비 603억원을 5년 간 투입해 최신 자율주행 성능평가 장비 21종을 도입하는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 인증 기반구축’, 200m급 라이다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통합제어시스템 연구개발(R&D)’, 5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소부장 특화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최초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부장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추진해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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