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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옥동준 의원,“대화와 타협 없는 행정은 정치가 아닌 통치”… 구청 집행부와의 소통 부족 문제 지적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옥동준 양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월2·신정4동)은 12월 14일 열린 양천구의회 제310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 집행부와의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구민 중심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의원은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과 관련된 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며, 소통의 단절이 정치 실패의 주요 원인임을 꼬집었다. 이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양천구 행정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특히, 2025년도 양천구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자율방재단 예산 급증, ▲각종 축제 예산의 일반회계 증액 ▲도시계획 관련 디자인 용역 예산 등을 둘러싼 대립과 논의 과정을 설명했다.

옥 의원은 “구민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집행부는 의회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청장님께서 의회의 논의를 존중했다면 내년도 예산안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불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구민을 위해 무엇이 더 나은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 정치”라며, “대화와 타협 없이 나아가려고 하는 건 정치가 아닌 통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의회와 집행부가 공존하고 상생해야 하는 기관임을 거듭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보도자료출처: 양천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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