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우성기자]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12월 13일 사업소 내에서 고성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화재 예방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화재 발생 시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와 인원 통제, 응급조치 등 초동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고성119안전센터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상하수도사업소 본관동 실험실에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화재 발생 신고, 대피 유도, 화재 초기진압, 심폐소생술 등 응급 구조활동까지 상황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람객이 많은 생태학습관, 하수처리시설 등 소관 시설물에 대하여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여부 △재난매뉴얼 수립 및 이행여부 등을 점검했다.
한편, 상하수도사업소 관련부서에서는 12월 5일 겨울철 안전관리(화재) 부서별 추진사항 보고회 당시 박성준 부군수의 지시사항에 따라 아크(전기불꽃, 스파크)를 감지해 즉시 전력 공급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 설치 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향후 사업소 내 전체 시설에 아크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누전차단기와 배선용 차단기는 주로 인체 감전사고 예방용이기에 전기화재를 예방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크는 전선이나 전기제품의 손상, 접속결함, 노화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며, 장시간 반복되면 전선이 녹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크 감지는 필수적이다.
아크차단기는 전기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스파크를 감지하여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예측하여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정림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고성소방서 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겨울철 화재발생 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재산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노후화된 설비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