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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겨울철 성홍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 주의 당부

학교, 유치원을 중심으로 유행,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양시는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 6월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였던 백일해가 10월부터 재유행하고 있어 겨울철 호흡기 감염 주의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38℃ 이상의 발열과 인후통으로 시작해 작은 좁쌀 크기의 발진, 붉은색을 띠고 돌기가 붓는 딸기 모양 혀가 나타난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있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성홍열과 백일해 모두 균이 병원체이며, 환자 또는 보균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므로 의료기관에서 처방된 항생제 복용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광양시보건소는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접종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접종하기 ▲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성홍열과 백일해가 전파되고 있다. 학교,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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