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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다문화연구회, 경남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 토론회 개최

지역별 경제 상황과 연계한 비자제도 현황과 과제 논의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2024년 12월 16일,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다문화연구회는 ‘경남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는 다문화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부산·경남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맡은 김현정 동아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중앙정부와 타 광역시·도의 사례를 검토하며, 경남 지역 외국인 유치 및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출입국관리법 등의 법률적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독일 사례를 발표한 김주희 교수는 “독일은 지방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한국에서도 지역별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두 회장은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효율적인 제도 운영과 지역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경남 지역의 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독일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와 융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도출하며, 제도의 개선 가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다문화연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경남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문화연구회는 2024년 7월 18일 설립된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두 회장을 중심으로 권혁준, 박해영, 서희봉, 이찬호, 임철규, 허동원, 장진영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외국인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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