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이양섭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와 미니트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 어린이들에게 나누는‘2024겨울, 오! 치매안심산타’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리스와 미니트리 만들기로 진행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꾸미며 손끝에서 느껴지는 창작의 기쁨을 만끽했고, 만든 완성품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는 사실에 뿌듯해 했다.
어르신들이 만든 미니트리와 리스, 개별 선물 등은 지난 12일, 일산초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지역아동센터(한울타리, 하늘그림, 다메섹) 어린이들에게 전달됐으며, 치매 어르신들도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날 어린이 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는 업무 등을 배우고, OX퀴즈를 풀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치매를 경험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