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용화산 동범과 선비정신을 주제로 용화산 동범제현의 사상과 의의, 의병활동 그리고 기락편방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함안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16회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모현계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동방한학연구원장 허권수 박사의 ‘용화산하동범, 강안 선비들의 강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김종진 연구원(동방한학연구원)이 ‘용화산하동범 정신의 계승과 전개’를, 유진희 연구원(동방한학연구원)이 ‘용화산하동범제현의 의병활동’을, 백운용 교수(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용화산하동범록의 현대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발표한 후, 이상필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강평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용화산 동범의 선비정신과 사상과 의의를 재조명하고, 우리 후손들이 그 정신을 잘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6회를 맞이한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는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해 함안인의 긍지를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