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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오페라 '라 보엠' 전석 매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는 푸치니의 선물 같은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립합창단 트라이앵글 협업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 시즌오페라의 마지막 공연으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다가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공연한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이번 공연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꼽히며 많은 극장에서 단골로 무대에 올랐으며, 프랑스 출신 작가 앙리 뮈르제의 원작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을 바탕으로 작사가 루이지 일리카, 주세페 자코사와 함께 각색해 만들어낸 걸작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이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의 융합을 실현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11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백진현을 필두로 유려한 곡들을 연주하고,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김인재가 이끄는 대구시립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번 공연을 풍성하게 꾸민다. 그리고 표현진 연출가의 연출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선사한다.

오페라 ‘라 보엠’은 총 4막으로 구성되며 감미로우면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은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자유롭고 예술을 사랑하는 네 명의 젊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890년에 처음 공연됐을 당시, 비평가들에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라는 혹평을 받았었으나 가난과 역경으로 고된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애틋한 사랑은 오히려 관객들의 삶에 투영되어 공감을 얻어내며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 제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1막이 끝난 후 2막으로 노출 전환되는 과정에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일상적이고 보통의 삶 속에서 사랑과 열정, 자유를 노래하며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올해의 마지막 시즌오페라 ‘라 보엠’에는 ‘미미’역에 유럽을 무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조선형, ‘로돌포’역에 런던 코벤트가든, 시드니 오페라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테너 박지민, ‘마르첼로’역에 한국 최초 베를린 도이체오퍼극장 솔리스트인 바리톤 이동환, ‘콜리네’역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 전속 종신 솔리스트이자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베이스 류지상 등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2024년을 마무리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해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이번 공연 ‘라 보엠’을 통해서 연말연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이끄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2025년에도 우수한 오페라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푸치니의 ‘라 보엠’은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 31일오후 3시에 공연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교육청 협업으로 지역 내 학생 단체 관람 및 사전 티켓판매를 통해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이다.

많은 관심 속에서 펼쳐질 오페라 ‘라 보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전화(053-430-7400)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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