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팔마국민체육센터와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각각 ‘2024 순천시 체육인의 날’과 ‘2024 순천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손병규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종목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열정을 쏟은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 20명과 장애인체육인 8명에게 체육진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순천시체육회는 체육발전상, 학교체육 우수선수상 등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 35명에게 시상했다.
올해 순천시는 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377명이 출전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11월 9일 열린 제24회 남승룡마라톤대회는 5년 만에 풀코스가 부활하여 전국에서 8천 5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가 주인공인 개회식 없는 대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양궁팀 남수현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소프트테니스팀 추문수 선수는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복식 2위를 차지해 순천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장애인 체육도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수상하며 3년 연속 종합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제14회 전국 척수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축제대회가 순천에서 개최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은 “올 한해 열정과 화합으로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힘들었던 시기에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음과 희망을 전달해준 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라는 매개를 통해 순천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