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춘천시가 각종 재해와 사고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농가 보험료를 80%까지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해 발생한 가축과 시설의 피해를 보상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소, 돼지, 말, 닭을 포함한 가축 16종과 관련 시설이며 풍수해, 화재, 지진, 질병 등 재해로부터 발생한 손해액을 특약에 따라 60%에서 최대 100%까지 보장한다.
지역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약정기간은 1년이다.
특히, 춘천시는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총 1억 5천 1백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농가당 지원 한도를 6백만 원까지 확대했다.
박병수 축산과장은 “극심해지는 이상기후와 가축 질병 발생 및 화재로 인해 가축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각종 재해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축산농가들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소 36개, 돼지 8개, 닭 12개, 기타 3개 등 총 59개 농가에 약 1억 3천 4백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