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7회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에서 참드림 분야에 양촌읍 장기상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역특화품종 분야에 고촌읍 조동식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고품질 쌀 재배기술로 생산된 참드림 벼 34점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역특화품종 벼 13점이 출품됐다. 참드림 분야는 1차 재배이력 평가, 2차 쌀 품위 분석으로 평가를 실시한 후 참드림 분야 6점, 지역특화품종 분야 5점 등 품질이 가장 우수한 11점의 출품작을 선정했다.
김포시 양촌읍 장기상 농가는 고품질 참드림 쌀을 생산하기 위해 적기 이앙과 철저한 중간물떼기, 적절한 질소 시비량 시비, 드론을 이용한 시기별 병해충 방제로 매뉴얼에 따라 재배한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특히 금년 수상을 포함하여 김포시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지역특화품종 분야에서는 김포 지역적응 신품종 벼 ‘한가득’을 출품한 고촌읍 조동식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동식 농가는 최고급 쌀 생산 매뉴얼에 의한 재배관리와 토양개량, 적정 재식밀도를 통해 통풍, 채광을 건전하게 관리하며 적기 드론 방제를 통해 생산된 한가득 벼를 출품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다.
김포금쌀은 한강 주변의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에서 생산된다. 한강과 서해안을 낀 반도성 기후로 가을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벼가 익는 시기와 온도가 적당해 벼의 결실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50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윤기 있고 맑고 깨끗한 쌀이다.
김포시에서도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육묘상자 처리제와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하고, 드론 등으로 전면적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쌀 재배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진관 소장은 “관내 농업인이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김포금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