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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축사 화재 발생 사전 예방 집중 홍보


[한국제일신문, 김성관기자] 부안군은 지난달 6일 겨울철 전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를 사전 점검했으며,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 예방 대책을 홍보했다.

최근 5년간 도내 축사 화재는 총 269건 발생했으며, 해당 화재로 재산 피해는 161억 원에 달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 40%, 기타 요인 32%, 부주의 27%, 기계적 요인 1% 순으로 다른 화재에 비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농가의 사전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사 화재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노후화된 전열기구 사용, 전기 설비에 먼지 및 수분의 침투로 누전에 의한 화재, 전기 소비량이 많은 전기기구를 동시에 사용하여 과부하로 인한 발열 등으로 발생하며, 특히 돼지나 닭을 사육하는 축사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므로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 분전반 내외부 노출 전선, 전기기구의 먼지 제거, 정기적인 축사 전기 설비 안전 점검,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축사 화재 등 재해 대비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실시해야 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는 전기 설비를 점검하고 가축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여 축사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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