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충주문화관광재단은 10일부터 내달 1월 11일까지 목계나루문화공간(엄정면 강배체험관 일원)에서 짚풀공예전 ‘지푸라기 잡는 사람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강배체험관내 목계별신제 줄다리기 줄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에 발맞추어 한국짚풀공예협회(대표 ‘최석봉’)와 협력하여 양구, 기장, 시흥 등 전국의 짚풀공예가 7인(이범옥, 박원근, 이준희, 양해용, 김희경, 박연화, 최재득)이 참여한 전시이다.
전시에서는 옛 의식주에 기대어 발전해 온 민속 공예인 짚풀공예가 근현대의 변화된 생활상에 잊혀지고 있지만 짚풀공예품이
단순히 과거의 물건이 아닌 역사, 문화, 지혜, 정성의 집합체로서 현대인에게 주는 의의가 있음을 짚풀로 만든 물동이, 항아리, 삼태기, 생선장식 등 조선 후기 벼 종자 금기고 품종으로 만든 다양한 향토적 오브제들로 보여준다.
내달 1월 4일과 5일, 11일에는 문화공간 한켠의 사랑방에서 짚풀공예체험교실도 열린다.
체험교실에서는 참여작가에게 직접 배워서 싸리빗자루와 복조리를 만들어볼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목계나루문화공간은 나루터셀프카페, 스스로만드는 DIY공예체험, 목계나루주민사진전을 상설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과 설(구정, 신정),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방문객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충주시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