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도시재생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노후화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전국 67개 지역이 공모 대상으로, 구미시를 비롯해 대구 중구, 동해시, 홍천군, 합천군, 밀양시, 단양군, 청양군 총 8개 지역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금오시장 도시재생 지역인 원평동 1028-2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9억 원(국비 5억 4천만 원, 도비 9천만 원, 시비 2억 7천만 원)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상권 활성화 서비스, 스마트 보행자 안전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 놀이공간 구축 등 총 세 가지다.
먼저 상권 활성화 서비스는 IOT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권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사업 대상지 입구와 주요 교차로에 IOT 센서가 IOT결합된 LED 전광판을 설치해 소상공인 점포와 상품을 홍보하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점포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보행자 안전 서비스는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놀이공간은 VR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플랫폼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스포츠 서비스뿐 아니라 융복합 게임과 교육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안전 강화, 청년층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 기술로 지역 경제와 생활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