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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 주재…“민생안정에 총력”

“당장 보탬이 되는 방안들 신속히 검토해 마련할 것” 지시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16일 오전 시장실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주재,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지원과 지역경제, 취약계층 지원,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현안 등 지방행정 업무의 안정적 수행 ▲지역 체감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적극 예산집행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등 누수 없는 복지사업 추진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재난 사고 대비태세 확립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반을 구성,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탄핵정국으로 국가가 혼란스럽고 우리시는 산단 경기 위축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시민 모두가 매우 어려운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다”며, “민생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카드형 지역상품권 발행과 예비비 활용 등 당장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방안들을 신속히 검토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탄핵안 가결과 관련 지난 1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계엄령으로 시작된 혼란의 소용돌이가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멈췄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위를 축제처럼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녹이고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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