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강진군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협은행 강진군지부가 지난 12일 강진군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7,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장흥모 지부장은 “강진군민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 강진군지부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동반 발전을 이끌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00만원을 기탁한 정호경 치과 원장은 강진에서 20여 년동안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임플란트 무료 시술, 생활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
2016년에 ‘강진군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꾸준하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20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정호경 치과의원 정호경 원장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장학 발전을 위해 기탁했다”며 “기부문화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전면에 있는 양명자연농장 김정배 대표는 201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1,8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는 300만원을 전달했다.
양명자연농장은 오리 사육 기술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군민들의 복지 등에도 신경을 쓰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배 대표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과 다양한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이 강진인 RnD 특허법률사무소 이주열 변리사는 2013년 강진군 전남 최초로 관내 기업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고문 변리사로 위촉됐다.
그동안 특허청에서 30년 이상을 재직해 온 특허 변리사이다.
200만원을 기탁한 이주열 변리사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 양성을 위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잘 사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진모란로타리클럽는 2008년 2월 창립한 단체로서 결손가정 및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힘겹게 공부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위해 회원들과 함께 기탁에 참여했다.
임윤지 회장은 “어려운 시기와 여건에서도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회원 모두의 정성을 모은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돼 지역 사회에 소중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 이사장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인재 육성에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는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들의 뜻대로 지역 인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강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