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의성군은 지난 14일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성읍 철파리 치매친화마을 치유텃밭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배추, 무와 메밀을 수확하여 김장 담그기와 메밀묵 쑤기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취약계층 30가구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철파리 마을의 지역 특성을 살려 수확한 메밀을 이용한 메밀묵 만들기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사 활동을 넘어서 △신체활동을 통한 운동 효과 △지역사회 공동체 결속 강화 △치매 예방과 치유 효과 증진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어르신들이 손수 기른 배추, 무와 메밀로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자부심을 느꼈고, 이러한 활동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철파리 이장 최○○씨는 “많은 주민들이 이번 김장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기쁘다. 마을이 활성화되고 서로 돕는 모습이 매우 뿌듯하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이 2025년도에도 계속된다면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철파리 마을처럼 치매친화마을을 확산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김장 행사와 같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