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속초시립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전통의 멋, 목가구’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국토 대부분이 산림지대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랐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목가구가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우리 목가구는 목재의 특성에 따라 가구의 골재와 판재, 치장재 등으로 구분해서 제작되어, 사용할수록 윤이나며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전시는 품격 있는 디자인을 통해 지식과 교양의 상징으로 기능했던 사랑방 가구, 실용성을 갖추는 동시에 독특한 형태와 섬세한 장식을 바탕으로 가족의 품격과 정서를 드러낸 안방 가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공간 활용의 지혜를 담고 있는 부엌 가구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생활의 편리함을 도울 뿐 아니라 미적 감각도 뛰어난 우리 목가구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속초시립박물관은 개관 이후 20년간 꾸준히 수집한 소장자료를 매년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색다를 주제를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박물관 소장자료를 꾸준히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