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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세계일주!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

행사 전 과정을 원어민 강사가 진행, 전통놀이, 민속공연, 음식 등 세계 각국의 특별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서울 성동구가 12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5.07%인 260만 2,66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되어 지난 4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지정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체류 외국인 비중이 5%를 넘으면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분류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성동구는 관내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언어를 직접 체험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입장부터 색다르게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행사는 여권 모양의 입장권을 발부받아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는 것으로 본격 시작되며, 나라별 체험을 마친 후 발급받은 여권에 스탬프 날인을 모두 완성하면 튀르키예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출입국 심사를 비롯한 행사의 전 과정 역시 원어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여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대륙별 대표 나라들의 전통 의상, 음식, 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 한국의 전통 민화 족자 만들기와 투호 체험 ▲ 일본 전통놀이 ‘달마치기(다루마오토시)’ 체험, ‘요요(켄다마)’ 만들기, ▲ 중국 경극 가면 만들기 ▲ 베트남 전통모자(논라) 만들기 ▲ 미국의 던지기 놀이(콘홀) 체험 ▲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 모양 유리공예(썬캐쳐) 만들기 ▲ 영국 빅 벤(BIG BEN, 런던의 시계 종탑) 팝업북 등 나라별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된다. 아프리카 연합 뮤지션인 ‘스트롱 아프리카’의 음악공연, 키르기스스탄 민속춤 등 흥겨운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 한국 달고나, ▲ 일본 과일 찹쌀떡(모찌), ▲ 베트남 월남쌈(고이 꾸온), ▲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등 세계 간식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각 나라 전통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구는 앞서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 결제로 진행되는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통해 세계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다양한 나라와 인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포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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