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단양군은 지난 12월 11일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주관으로 단양군 복합문화공간 올누림센터에서 ‘2024년 단양군 빈집발생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는 단양군의 저출산·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문제 해결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 유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빈집대응 컨설팅 사업을 선행했다. 이와 연계하여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빈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지자체형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알앤씨 조학준 대표이사의 ‘단양군 행정리 2개소의 주택실태 및 설문조사’ 결과발표, 세명대학교 도시경제부동산학과 백민석 교수(산학협력단장)의 ‘지금부터 단양에는 빈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빈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자체형 선제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세명대학교 백민석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빈집이 빈집을 만들어내는 상황이 검증됐으며, 단양군에 특화된 빈집연금 제도를 도입한다면,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공감대 확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 패널로 참석한 한국부동산원 빈집정비지원부 정재호 부장은 “여러 기관이 조사하던 빈집실태는 한국부동산원으로 일원화 됐고, 전국단위 다양한 빈집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포럼의 주제와 같이 선제적으로 빈집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은 단양군이 처음이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 패널로 참석한 단양군 이혜옥 부군수는 “단양군은 이미 발생한 빈집의 효율적 관리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빈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금상수 센터장은 “빈집정비 사업은 소유권 이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빈집연금 제도와 같은 선제적 대응 방안이 정책으로 이어진다면 단양군은 빈집이 발생하지 않고 사전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띤 토론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빛내준 지역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