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2월 14일 중국의 선도적인 재생에너지 기업 쓰촨성 HT사(社)가 새만금 지역에 광전지 생산기지를 건립할 목표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HT사(社)는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2023년 설립 이후 급성장하며 2024년에는 20GW 규모의 광전지 생산 라인을 완공했고, 2025년까지 총 40GW의 연간 생산능력을 목표로 하며, 동종 업계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HT사(社)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약 13만 2천㎡ 부지에 약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7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새만금이 동북아시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T사(社) 관계자는 “새만금은 첨단 산업 인프라와 국제적 협력 가능성을 갖춘 최적의 투자지”라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한중 양국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HT사(社)의 투자의향서 제출로, 새만금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국내외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HT사(社)의 투자의향서 제출은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이상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다.”라면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새만금개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