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고맙습니다, 천안!’이 청년들을 찾아가 열렸다. 혼란스러운 정국 가운데 우려를 갖고 시작했지만 천안문화도시의 새로운 5년을 준비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목표에 집중해 개막행사와 부대행사는 대폭 줄였다. 무엇보다 천안이 대학의 도시, 청년층이 문화의 중심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우려와는 달리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 고맙습니다, 천안!’에는 총 3,000명이 방문하며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됐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문화영역에서 역할을 다하자는 응원이 오고갔다.
특히, 문화도시로서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년 문화 토크쇼’를 주목해볼만 하다. 개그맨 김원효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곡미 진흥원장과 천안에서 문화 활동을 하는 청년 3명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들은 창업, 취직, 여가생활 등 청년 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모두가 공감할 가벼운 이야기부터 정책적 소통까지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천안은 ‘문화산업형’의 특징을 더하기 위해 ‘청년’의 참여가 필요하는데 모두가 공감했다. 청년들은 취업 뿐아니라 ‘문화 창업’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천안문화도시가 청년 창업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상시로 운영된 충남 내 로컬기업 및 로컬 크리에이터인 청년 문화창업 기업 부스는 시민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청년 문화창업이라는 분야에서 도전이 실제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한 자리에 경험이 가능했다. 전시, 체험, 판매 등의 부스를 찾아온 현장에서 만난 천안 시민은 “충남 청년들이 만들어낸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들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천안문화도시를 통해 색다른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천안문화도시 팝업 전시를 운영했고, 실외에서는 푸드트럭을 통해 음식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문화도시 사업이 5년간 많은 시민분들의 사랑을 받아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천안문화도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특히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산업과 문화정책에 집중하여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문화도시는 2025년부터 새로운 5년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에서 가장 먼저 지정된 ‘법정 문화도시’답게 충남도내 ‘광역형 문화도시 모델’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의 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