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청주시는 지난 14일 ‘제6기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하고 올해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아동참여위원 및 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주시 아동을 대표해 아동의 권리증진 및 참여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 아동참여위원 3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올해 아동참여위원회는 3월 오리엔테이션,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아동권리교육, 정책토론, 아동권리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올해 진행한 정책 제안 공유 및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영상에는 아동참여위원이 소개하는 청주시, 청주시 여행지도 만들기, 성안길 환경문제 해결 등 정책 제안 토론 및 발표, 캠페인 등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청주시정에 관심을 갖고 △어른과 아이들 모두를 위한 노키즈존 해결책 △여름맞이 그늘막 개선 △성안길 빈 공간을 아동친화시설로 리모델링 △아동을 위한 스포츠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시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 해당 부서에 전달해 각 부서의 검토 결과에 따라 제안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활동은 종료됐지만 시정에 대한 개선점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며, “아동과 부모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시각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아동이 주체가 되어 개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청주시 대표 아동 참여기구이며, 2025년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로 팝업 놀이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 아동 권리교육, 옴부즈퍼슨 운영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