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영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농협 임직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대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품목은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른 영천농협의 샤인머스켓으로, 영천농협에서는 올해 초부터 미국 수출 시작을 위해 수출단지 내 13농가, 10만㎡의 재배지 신청 및 검역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5.3톤에 수출액은 5만 4천불이며, LA 지역 마트에 유통될 계획이다.
영천시는 지난 2020년 금호농협에서 2년간 60톤 가량의 포도를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이번에는 영천농협이 미주시장에 신규 진출해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또한,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달 영천농협 태국시장 국외판촉, 이번달 16일부터 10일간 영천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의 샤인머스켓 홍콩 국외판촉을 지원하는 등 연말까지 샤인머스켓 홍보?판촉에 매진하고 있다.
영천농협은 2022년 정부 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은 이후 샤인머스켓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대만, 베트남 등 9개 국가에 올해(11월 누계) 116톤, 1,627천불을 수출하며, 전년(87톤, 977천불)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과 생산량 확대로 국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으로, 내수 가격보다 좋은 가격으로 수출하기 위한 품질향상이 우선이다”라며, “수출 품위에 맞는 고품질 포도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해외 현지 소비자에게 꾸준히 다가갈 수 있는 명품 포도로 자리매김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