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진천군은 진천 오이영농조합법인(대표 정종구)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오이영농조합법인 송년회를 기념해 진행됐으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조합원들이 오이 판매수익금 일부를 함께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진천 오이영농조합법인 회원과 가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기탁식과 함께 원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회원 정근탁 씨와 이승석 씨가 지역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진천군수와 진천군 의장 훈격으로 표창을 받았다.
정종구 대표는 “진천 오이영농조합법인은 농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다”라며 “이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 오이영농조합법인은 현재 90개 농가가 참여해 연간 1만 4천t의 오이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 대표 농업법인이다.
14일 충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진천지회는 지회장 이·취임식을 기념해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취임하는 채강천 회장을 비롯해 이임하는 김진경 전 회장, 조운상 사무국장, 최형락 재무가 각 100만 원씩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충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진천지회는 8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자동차 정비 기술의 공유와 정비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 내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임하는 김진경 전 회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취임하는 채강천 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