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울산 중구가 12월 13일 오후 2시 외솔기념관에서 ‘제2회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는 한글사랑 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기구로, 한글 관련 단체·교육 기관·언론사 관계자, 주민 대표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글사랑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직원 수첩 속 작은 외솔기념관(기획예산실) △한글 친화놀이 ‘도전, 잰말왕을 찾아라’(홍보실) △동물등록 순우리말 이름 사용 홍보(경제정책과) 등 올 한 해 각 부서에서 발굴·추진한 한글사업 36개의 성과를 살펴보고, 우수 사업 6개를 선정했다.
이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용어를 쉽게 풀어쓴 2025년 ‘울산 중구 행정용어 순화어’를 확정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21년 ‘한글도시’ 선포 이후 한글사랑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서 외솔 한글한마당, 외솔 탄생 기념 ‘흔흔한 날’ 등 한글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외솔 토요 배곧, 찾아가는 외솔기념관 사업 등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쉽고 바른 행정 순화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한글사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