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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맞춤형 벼 품종, 맛과 품질 평가로 한 발 더 가까이

정읍시, 농업인·소비자·유통 참여해 지역 맞춤형 벼 식미평가회 가져

[한국제일신문, 이미란기자] 정읍시가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읍만의 차별화된 쌀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정읍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식미평가회를 열고, 예비 품종의 맛과 품질을 검증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농협 및 RPC 관계자,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읍 맞춤형 벼 품종개발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정읍시, 농업인, 유통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사업에서는 예비품종 3종(전주 677, 전주 681, 전주 684)과 비교품종(신동진, 새청무, 안평)에 대해 5개 시험포에서 현장평가회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식미평가회에서는 2년차 실증시험 결과와 품종 특성(이삭수, 알수, 수량, 등숙률 등)을 보고하고, 주 재배 품종인 신동진과 새청무를 비롯해 예비 품종 전주 677호, 전주 684호의 밥 모양, 질감, 맛 등을 5단계로 평가했다.

또한 조곡, 현미, 정곡 상태를 비교하며 재배 및 유통 선호도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예비 품종에 대한 외관적 품위평가와 식미 평가에 기반한 소비자 선호도 의견 수렴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에서 만족하는 정읍 맞춤형 품종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최적의 품종을 선발해 등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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