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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어궁혁신포럼 개최…어궁동은 스타트업 최적지

어궁혁신포럼 통해 어은동, 궁동 스타트업 성장 잠재력 공감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대전 유성구는 어은동, 궁동 혁신창업생태계의 인식 확산을 위해 ‘점·선·면 유성을 잇다’를 주제로 제8회 어궁혁신포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어궁혁신포럼은 어궁동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관계자, 로컬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해부터 유성구가 직접 운영해 오고있다.

이번 포럼은 어궁동 혁신 생태계 인식의 확산을 위해 디깅포럼, 토론회, 직원특강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9일 유성구와 유성구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유성구의회 양명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메인 세션 ‘우리가 그리는 어궁동의 미래’에서는 스타트업 관련 분야별 7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스타트업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유성구 내 과학기술 자원이 가지는 이점을 공유했다.

발제를 맡은 미래과학기술지주 김판건 대표는 “유성은 지리적인 여건이나 도시 발전 양상이 보스턴의 ‘켄달 스퀘어’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어궁동을 직·주·락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해 간다면 충분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 임석연 부단장은 “충남대학교가 위치한 어궁동 지역의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유성구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으며,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린솔 이효근 대표는 “유성구는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반면 인재 확보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인재확보를 위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미스매칭 되는 부분을 유성구가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구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세션을 구성했다. 지난 11월 26일 지역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돈까스를 주제로 디깅포럼(Digging Forum)을 개최해 관심있는 분야를 깊게 관찰하고 파고드는 디깅러와 예비 창업가들이 창업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12월 10일에는 유성구 공직자를 대상으로 영도문화도시센터 고윤정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부산 영도의 문화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창의적인 인재와 과학기술로 대표되는 도시로 현재 많은 창업가들이 어궁동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의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직·주·락 여건을 잘 조성하여 유성이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광역시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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