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완도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청년 정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현철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구 활성화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부서의 실무 팀장이 참석했다.
완도군 인구는 11월 말 기준 4만 5천7백2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인구 현황 및 분석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89개 사업 중 28개 사업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상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구·청년 정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 공공 임대 주택 및 가족센터 건립, 신혼 부부·다자녀 가정 주거 비용 지원, 출산 장려 양육 지원, 청년·귀농 귀어인 정착 지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사업,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등이 있다.
김현철 부군수는 “인구 감소 문제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 계획 수립과 인구 유입, 유지 관리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수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서 간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 정착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주택 보급, 출산 장려 정책, 생활 인구 확대 정책 등 완도군만의 차별화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수립·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전남도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