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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선조들의 배움과 가르침》기획전시 개최

2025년 3월 30일까지 열려 …향교와 사원 교육과 제향 문화 조명

[한국제일신문, 김성관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향교와 서원의 교육과 제향을 주제로 ‘선조들의 배움과 가르침’ 기획전시를 2025년 3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교적 전통과 함께 향교와 서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육과 제향의 문화를 조명하며, 후대의 실천으로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재조명하고자 유물과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한다.

전시의 주인공인 ‘향교’와 ‘서원’은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선비들이 인격을 수양하고 사회적 책무를 고민했던 중심지였다.

특히 제향은 성현과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려는 노력의 표현이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전통은 단지 과거의 유산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도 교육과 공동체 정신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선조들의 배움과 가르침'에서는 유교문화가 우리나라에 확산 정착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2부 '배움의 전당'에서는 향교와 서원의 역할과 설립과정을 통해 향촌사회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3부 '선비를 기르는 교육'에서는 관리 양성 기관으로써 향교와 과거시험에서 벗어나 성리학 연구에 전념한 서원의 교육 과정을 알아본다.

▲4부 '어진이를 드높이는 제향'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성현을 모시는 향교와 지역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선현을 모시는 서원의 제향 모습을 담았다.

마지막, ▲5부'배움의 실천'에서는 유교 전통이 뿌리내린 군산지역의 충효 실천과 의병 활동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배움과 가르침이 어떤 과정을 통해 후대에 전해졌으며, 우리가 그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이 근대역사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군산 시민들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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