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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4 체육성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스포츠 강군 도약


[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4년을 체육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강군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괴산군은 12일 올해 체육 분야의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더욱 강화된 스포츠 정책과 체육 시설 조성을 통해 명품 체육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2024년 전국 단위를 비롯한 각종 체육 대회 40여 개를 개최하는 등 체육 분야의 주요성과를 기반으로 입지를 다졌다.

상반기에는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2024 자연특별시 괴산 전국 피클볼 및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괴산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이 개최됐다.

대회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300% 증가한 약 35,000명의 방문객이 괴산을 찾았으며, 약 25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체육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괴산읍 정용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연말 준공을 앞둔 스포츠타운, 괴산반다비 체육관, 착공 예정인 씨름전용 훈련장 등 8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4개의 체육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및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60억 원을 투자해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칠성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늘어난 체육 시설은 괴산을 전지훈련지로도 자리매김하게 했다.

올해, MG새마을금고 씨름팀을 포함한 20개 팀, 약 300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괴산을 방문, 지역 상권에 1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지훈련 보조금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 내 숙박·외식업체 및 병원, 학교 등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상반기에는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광 유관 기관과 MOU를 체결해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한 기반을 체계화했다.

괴산군 직장경기부 선수단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여자 씨름부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들어 올렸으며,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무궁화급 2위, 매화급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육상 선수단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높이뛰기 부분 2위를 기록했으며, 테니스 선수단은 순천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실업팀 각 종목별로 성과를 올려 괴산군의 위상을 높였다.

송인헌 군수는 "2025년에는 구축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며 "괴산군을 명품 체육도시로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체육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년의 성과는 괴산군이 체육도시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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