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동작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 경험과 함께 경제활동 기회까지 제공하는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영어 학습지도 등 전공과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업무를 추가해 단순한 근로 경험을 넘어 개인 역량을 쌓고 다양한 행정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특화직무와 일반직무로 나눠 5개 분야에서 채용하며, 분야별 중복 접수는 불가하다.
특화직무는 ▲일반 학습지도(8명) ▲영어 학습지도(20명) ▲영어 활용(2명) 등 30명, 일반직무는 ▲행정(10명) ▲복지(10명) 등 20명이다.
특화직무 분야로 선발되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문을 열고 운영 중인 영어놀이터를 비롯해 관내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등으로 배치돼 유아·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한다.
일반직무의 경우 구청과 동주민센터, 키움센터 등에서 행정업무 및 아동돌봄 보조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 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이며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주 5일, 1일 5시간 기준으로 만근 시 150여만 원을 지급받는다.
공고일(12.12.)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졸업생 또는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해외유학생 등은 제외된다. 또한, 특화직무의 경우 토익, 토플 등 공인 어학 성적을 보유하거나 관련 학과 재학생 등 추가 요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일반직무 중 일부 인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우선 추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구정 업무 체험과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