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광주 동구는 지역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 ‘대체불가 시각전’을 10부터 17일까지 동구미로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가 주최하고 미로센터, ㈜래용, 드림나무아동청소년발달센터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예술세계와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전시 기간 동안 전시에는 지난 5월 미로센터에서 진행된 발달장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그리다, 채우다’에 참여한 6명의 예비작가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 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발달 장애인 작가 23명이 참여해 그들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발달 장애인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과 독특한 색감에 예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예술에 소질을 보이는 장애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행사는 11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행사 이후 드림나무아동청소년발달센터 주관으로 발달장애인 학부형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예비 예술인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견하고 그들의 예술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곁의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행복을 나누는 동구가 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