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은 대부도 에코뮤지엄 거점 공간인 ‘구 대부면사무소’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2023년 11월까지 지역작가 공예 상설전시 '재숙시절'을 선보인다.
안산시 에코뮤지엄 컬렉션이자 거점 공간인 ‘구 대부면사무소’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7호로, 건물 외부 원형은 옛 형태를 보존하고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곳으로 2016년부터 에코뮤지엄 사업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부도 에코뮤지엄 거점 문화 공간 조성’ 프로젝트는 올해 안산 곳곳에서 진행된 ‘경기 에코뮤지엄 '안산: 땅과 시간의 이야기'’의 결과물로, 지역 커뮤니티 단체인 ‘문화공간 섬자리’와 함께 기획했다.
에코뮤지엄 사업과 지역에 관한 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진행됐던 프로그램 자료들과 다양한 지역 유물 및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11월부터 진행 중인 상설전시 '재숙시절'을 통해 대부도 상동에서 태어난 지역작가 박혜정과 그의 어머니가 풀어내는 이야기와 손길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사라져 버린, 혹은 사라져 갈 몇 가지 장면들을 짚풀공예로 탄생시켰으며, 대부도에서의 비롯된 삶의 흔적과 생의 기록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대부도 에코뮤지엄 거점 공간은 평일(월~금)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안산 에코뮤지엄은 2016년부터 대부도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대부도를 포함한 안산 전역으로 사업지를 늘려 진행하고 있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지역의 문화/생태 유산을 발굴·조사·연구·기획·보존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과 전문가 등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함께 살아있는 박물관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도자료출처: 안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