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남해안의 가치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부산광역시, 전남도와 함께 27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공유했다.
KNN과 K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경남, 부산, 전남 3개 시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시장·군수, 대학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3개 시·도지사의 정책 대담, 미래비전 선포식, 2부 포럼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담을 통해 “남해안은 영호남의 영광을 되찾을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가 지중해 연안을 개발해 관광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듯이,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남해안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에 대해서는 “현재 남해안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각종 규제의 완화,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남해안 개발을 주도할 남해안 관광개발청 설립 등이 특별법의 핵심 내용”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우리가 희망하는 남해안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22대 국회에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대담 후에는 3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모여 남해안권의 발전을 향한 시도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심원섭 목포대학교 관광학과 교수의 ‘남해안권 발전의 실천전략과 과제’ 주제발표에 이어 김남조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남해안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에 대해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