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교류단이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교류지역 이시카와현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 청소년 정례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 중학생 12명이 현지 청소년들과 5박 6일 동안 홈스테이, 학교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같이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지난해 전북을 방문한 이시카와현 중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가나자와시에 위치한 미나미츠바타중학교에 방문하여 양 지역 학생들이 준비한 K-POP공연, 합창, 전통놀이, 각자의 국가, 지역에 대한 퀴즈 등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교류활동에 참가한 월명중학교 김희찬 학생은 “일본 친구들을 만나 문화와 생활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느끼는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 며 따뜻하게 반겨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방문 첫날인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 지사 예방에서, 하세 지사는 “올해 노토지역 지진 발생으로 인해 큰 아픔을 겪었지만, 전북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양 지역 간 견고한 신뢰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23년간 이어온 전북자치도와의 청소년 교류 중 가장 중요한 교류 하나로, 이번 만남이 양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근영중학교 강태인 학생은 “음식, 전통문화와 예술 등 전북과 이시카와현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됐고, 일본에 대해 더 알아가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되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청소년 교류단은 금박체험, 지오파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일정을 마치고 31일 귀국한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