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일신문, 김성옥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해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과 관련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관내 지하차도에 대하여 배수로 준설을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하차도 내 배수펌프를 대상으로 동작 시험 및 전기설비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수로 준설 및 배수펌프 점검대상은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왕길지하차도 ▲석남지하차도 ▲북인천IC지하차도 ▲호수공원1, 2지하차도 5개소이다.
지하차도 배수로 준설작업은 작년 11월 석남, 왕길지하차도를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북인천IC지하차도가 완료됐으며, 서구는 5월중 호수공원1, 2지하차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 작동상태 및 배수시설 점검도 병행했으며 배수펌프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수펌프 자동 및 수동 동작 시험 ▲전원 차단 후 비상용 발전기 동작 여부 ▲변압기 전압 전류 및 열화상 측정 ▲기타 전기시설물 이상 유무 등이다.
아울러 지하차도 전기안전관리대행 용역을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전문자격을 갖춘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하여 주기적으로 배수펌프 동작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우기철에 일어날 수 있는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지하차도 내 배수시설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서구]